주총서 정성권 신임 대표 선임"대한항공 인수에 최대한 협조"
  •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 ⓒ 아시아나항공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 작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창수 대표이사는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과 이사회에서는 정성권 중국지역본부장(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 대표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한창수 대표는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통합계획안(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3개의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관련 내용이 담겼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4년까지 아시아나를 자회사로 두고, 이후 브랜드 통합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