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홍용 스티어링 BU장 책임자로"기술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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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기업인 만도가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만도는 지난 1일 자로 연구개발 통합 조직인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소프트웨어 캠퍼스는 해외연구소 소프트웨어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세스펜션 개발 부문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총 400명 규모다. 이들은 통합제어솔루션과 차세대 소프트웨어플랫폼에 관한 개발을 추진한다.수장은 배홍용 스티어링 BU장(전무)이 맡았다. 1969년생인 그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만도에서 기획총괄 해외사업실 등을 거쳤다. 지난해 말부터 스티어링 BU장에 오른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통해 모빌리티(이동수단) 시대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인력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만도는 지난달부터 ‘넥스트 ERP’ 구축에도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 넥스트 ERP는 자원 관리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2023년 1월 미국과 독일 등 법인 18곳에서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