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공동대응·에너지전환 추진 상호협력성윤모 “에너지산업 육성, 신성장동력 창출할 것”
  • ▲ 산업부는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에너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뉴데일리 DB
    ▲ 산업부는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에너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뉴데일리 DB
    국내 대기업 계열사 소속의 민간 에너지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대체를 구성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차, E1,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DL에너지 등 9개 에너지 기업들이 ‘에너지 얼라이언스’ 를 출범시켰다.

    이들 기업들은 이날 ‘에너지 얼라이언스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 전환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우리 에너지 기업들이 서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경제가 탄소중립 목표로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에너지분야에 걸쳐 선제적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며“에너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건물, 수송, 산업 등 여타 분야의 탈탄소화와 전기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시스템 혁신도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전 세계적 탄소중립 추세에 맞춰 정부 정책에 대한 민간 에너지 회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위해 실효성 있고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에너지 얼라이언스와 협력,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