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촬영보다 해상도 10배↑·정확도 3배↑강원 대설피해지역서 시범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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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행정안전부가 9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재난관리분야에서 드론(무인비행장치) 활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행안부는 이번 MOU를 계기로 드론이 보내오는 실시간 영상을 재난관리에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제도 개선과 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D 모델로 구현한 드론 영상서비스는 기존 항공기 촬영보다 해상도는 10배, 위치·사물의 정확도는 3배쯤 뛰어나고 서비스 소요시간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행안부는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LX는 공공분야 드론전담 교육기관답게 드론(85대)과 드론 전문인력(198명) 등을 지원한다. 재난 피해지역 조사에도 참여한다. LX와 행안부는 지난달부터 강원도 춘천·홍천 대설 피해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시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김정렬 LX 사장은 "드론 활용도를 높여 국민의 재산권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양 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