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분기 자동차산업동향…'내수·생산·수출' 트리플 증가 내수 43만2349대, 1분기 역대최고…친환경차 전환 단가강세에 수출액 31.5%↑
  • ▲ 2021년 1분기 자동차산업 실적 (단위:만대, 억불, %) ⓒ산업부 자료
    ▲ 2021년 1분기 자동차산업 실적 (단위:만대, 억불, %) ⓒ산업부 자료
    올 1분기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대비 내수, 생산, 수출에서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43만2349대로 역대 1분기중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수출은 119억2000만달러로 2014년 1분기(124억8000만달러), 2012년1분기(123억달러)에 이어 분기별 3번째 기록을 시현했다.

    이 기간 생산은 내수와 수출 동반 판매증가 및 전년동기 기저효과로 12.2% 증가한 90만8823대를 기록했다.

    1분기 베스트 셀링카 TOP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2만5861대를 판매한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카니발(2만3716대), 쏘렌토(2만782대), 아반떼(2만130대), K5(1만7869대)가 뒤를 이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판매호조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16.9% 증가한 55만5430대, 수출액은 31.5% 증가한 119억2000만달러를 각가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 주력 품목을 SUV·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수출품목 구조의 고도화가 수출단가 강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차종별 수출대수는 코나가 6만378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트레일블레이저(4만7881대), 니로(3만4148대), 아반떼(3만2566대), 스포티지(2만9297대) 순이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90.5% 증가한 6만8546대, 수출은 57.2% 증가한 9만1806대를 기록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작년 4분기(7만5000대)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으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중 15.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