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4% 상승, 환율 9.3원 내린 1116.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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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3180선에 올라섰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0포인트(0.42%) 오른 3182.3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우려에도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속에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03%) 오른 3169.95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6억원, 178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0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억5401만주, 거래대금은 15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교육서비스(6.25%), 건축제품(4.06%), 생명보험(4.04%), 건강관리기술(3.33%), 에너지장비및서비스(3.15%), 문구류(2.67%) 등이 올랐다. 

    반면 출판(-2.62%), 방송과엔터테인민트(-2.26%), 무선통신서비스(-1.71%), 기타금융(-1.03%), 항공사(-0.92%), 음료(-0.6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NAVER(0.77%), LG화학(3.3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현대차(1.09%), 삼성SDI(1.01%)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13%, 0.32% 내렸다.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와 관련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졌다. 전날보다 17.11% 오른 44만5000원에 시작해 장 초반 28.68% 급등한 48만90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했으나,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주가는 전날보다 5.14% 내린  3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투엔이 신라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엠투엔은 엠투엔바이오를 출범,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엠투엔과 GFB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장 초반 6%대 뛰었으나 하락 전환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6% 내린 1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8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40%) 오른 1014.42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7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9.3원 내린 111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