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 마감, 환율 1.0원 오른 111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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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3190선으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상승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5%) 하락한 3180.73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 때 3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93억원, 26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826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8315만주, 거래대금은 17조36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자제품(6.0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2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12%), 복합유틸리티(2.06%), 방송과엔터테인먼트(2.06%), 무선통신서비스(2.04%) 등이 올랐다.

    반면 교육서비스(-3.86%), 창업투자(-3.03%), 문구류(-2.66%), 건강관리기술(-1.97%), 가구(-1.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2%)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6%), 카카오(7.59%), 삼성SDI(0.43%) 주가도 나란히 올랐다.

    NAVER(-0.13%), LG화학(-0.67%), 현대차(-0.86%), 셀트리온(-1.75%) 등은 내렸다.

    카카오가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날 강세 흐름을 보였다. 개장 후 5분 만에 13만원을 돌파하며 장 중 18%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이 상장을 마무리 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는 하락세를 나타났다. 차익거래 물량이 대거 풀린 영향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와 SBI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14%, 1.97%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3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17.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