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10선 강세…환율 1.0원 오른 1125.9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1%대 상승하며 3170선 턱밑까지 올랐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3.49포인트(1.07%) 오른 3169.0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우지수는 0.16%, S&P500은 0.02%, 나스닥 지수는 0.36% 내리며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2포인트(0.08%) 오른 3138.21에 시작해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45억원, 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66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억580만주, 거래대금은 16조1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출판은 19%대, 무선통신서비스는 5%대, 전기제품·생물공학은 3%대 상승했다. 반면 창업투자는 6%대, 사무용전자제품은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배터리 관련 주들은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다. LG화학(6.24%)과 SK이노베이션(3.94%)은 분쟁 합의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SDI(5.34%)는 현대차에 납품하기 위한 원통형 배터리 개발 협력 소식 등에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 오른 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78%),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1.77%), 셀트리온(1.77%)도 올랐다.

    인도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티크V 사용을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바이넥스(14.14%)는 급등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된다는 소식에 이를 전량 위탁생산하기로 한 SK바이오사이언스(4.17%)도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4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7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12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