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차 졸업후 두번째관리인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 선임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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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회생법원이 15일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2011년 첫 법정관리 졸업한 지 10년만이다. 관리인으로는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이 선임됐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채무자의 재산 처분권은 관리인에게 넘어간다. 

    이후 법원은 회사를 청산할지, 지속할지를 결정하게 되고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한다.

    조사위원은 한영회계법인이 맡았으며 조사보고서는 6월10일까지 내도록 했다.

    현재 HAAH를 비롯한 몇몇 업체들이 쌍용차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는 법정관리 개시 이후 외부 투자금 유치나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