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성장 아이콘 노홍철, 한화투자증권 모델로 발탁'개미는 오늘도 뚠뚠'서 MTS 스마트M 주린이 눈길 끌어 신규 투자자 유입·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 인지도 강화
-
한화투자증권이 주린이(주식+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가 제작 지원한 웹 예능도 인기몰이에 나서면서 신규 투자자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1석2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방송인 노홍철씨를 모델로 기용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쉽고, 즐거운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노홍철씨는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 Plus)가 제작 지원하는 카카오TV의 웹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출연하며 주린이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 초반 '홍반꿀(노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매회를 거듭하며 주린이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러한 긍정적 이미지가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가 급격히 늘어난 주식시장 환경에 부합하면서 모델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작년 9월 론칭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뜨겁게 떠오른 주식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짚어주는 본격 실전 주식 투자쇼를 표방한다. 단순히 투자 팁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시즌 1에서는 재무제표 보는 법 등 주식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하는 경제 기초 지식을 전달했다. 시즌 2와 3는 각각 언택트, 자동차 등 테마를 선정하고 기업 현장을 찾아가 분석한다.프로그램 내 주식 거래는 한화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M(SmartM)을 통해 이뤄진다. 출연진들이 쉽고 간편하게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처음 주식 매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는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아울러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마지막에는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모두 노출된다.라이프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저축은행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도맡아왔다. 브랜드 지향점은 '고객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금융'이다.벚꽃 축제 기간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나 가을에 열리는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등을 비롯해 한화 금융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이색 금융투자 상품 및 서비스에 라이프플러스가 적용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활발히 추진해 온 대외활동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증시 활황으로 투자자들이 급격히 유입되자 생애주기별 금융 지식을 담은 책 '평생 돈 공부' 시리즈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는 한화투자증권의 공식 블로그 '라이프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콘텐츠를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2019년 말 전자책을 먼저 선보이고 작년 종이책을 발행했다.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 브랜드는 각 계열사 상품이나 다양한 활동에 적용하는데, 그 일환으로 웹예능 제작지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라이프플러스의 가치가 발생하게 되면 고객 인지,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금융 계열사들에게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