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통합 운영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 내놔

LG CNS는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CloudXper ProOps)’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는 신기술 출시 및 기술 변경이 이뤄진 경우 ‘아키텍처 리뷰(Architecture Review)’서비스로 고객사 클라우드에 업데이트 사항을 바로 적용한다. 1주일 이상 걸리던 클라우드 환경 설정 작업을 수분만에 가능케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도 제공한다. 

LG CNS는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를 통해 클라우드 ‘더 뉴 MSP(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더 뉴 MSP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MSP는 클라우드 경험이 없는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를 말한다.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되면서 최근 MSP 전문업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 CNS는 인프라 관리에 제한된 기존 MSP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34년간 제공해온 IT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고객들이 클라우드의 장점을 100%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글로벌 3대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 업체 AWS, MS, GCP 모두와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3사가 제공하는 인증도 보유했다. 고객 시스템 특성에 맞게 최적의 클라우드를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자원 사용 현황을 시각화해 제공한다. 

또한 LG CNS는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초 클라우드 전담 조직을 7개 담당, 39개팀으로 확대했다. CSP 3사 클라우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800여명도 전진 배치한 상태다.

LG CNS는 LG 전 계열사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도 올 상반기 100% 완료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클라우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등 대규모 고객사 클라우드도 운영 중이다.

현신균 LG CNS DTI(Digital Technology Innovation)사업부 부사장은 "LG CNS는 새로운 MSP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컨설팅, 전환을 포함해 클라우드 프로옵스로 특화한 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