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시민단체 참여
  • ▲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 발족식 ⓒ쌍용차
    ▲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 발족식 ⓒ쌍용차
    경기 평택시 시민단체가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평택상공회의소, 주민자치협의회, 평택시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평택시협의회 등 30개 시민단체는 범시민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범시민운동본부 측은 “쌍용차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측은 “지역사회 등 이해 관계자에게 부담을 줘 죄송한 마음”이라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쌍용차는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2011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0년 만이다. 회사 측은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시에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기 전에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