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스타트업과 상생 확대… 총 11억 지원

교원그룹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교원그룹은 '제3회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전을 열고,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전은 교원과 동반성장할 스타트업을 찾는 행사다. 교원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해왔고, 공모전에서 입상한 기업에는 투자금과 교원과 협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행사를 통해 발굴한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 교원의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보강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는 초기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향해(For Unexpected Synerg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에듀테크와 정보통신기술(ICT), 라이프스타일 등 3개 분야가 대상이다.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영유아 대상의 혁신 서비스를 보유하거나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ICT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AI서비스 및 e-커머스 전반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찾는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1인 가구 및 시니어 대상의 신사업 아이디어나 디지털 헬스케어, 여행 및 호텔 OTA플랫폼,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관련 스타트업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총 11억원 상당의 투자금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후 교원의 전문가 멘토링 등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교원 계열사와의 제휴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공모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