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설업 마인드에서 벗어나 대고객 서비스 강화
  • ▲ 입주민 전용 스마트 주거 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 HDC현대산업개발
    ▲ 입주민 전용 스마트 주거 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 HDC현대산업개발
    건설사들이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주거 서비스 제공에 팔을 걷고 나섰다. 편리함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성을 고려한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환경, 보안 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파크 입주민 사이에서 가장 호응도가 좋은 서비스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 플랫폼 '마이호미'다. 작년 7월 정식 오픈한 뒤 가입자 수 1만6000여명 누적 다운로드수가 2만여건에 달한다. 

    아아파크 입주민들은 마이호미를 통해 관리비 조회, 전자투표, 아이파크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생활편의 서비스, 아이파크 입주민 전용 공동구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마이호미에 입주 서비스, 인테리어, 생활서비스 콘텐츠를 추가했다. O2O결제 기능을 이용해 인테리어 견적, 입주서비스를 이용할 때 원하는 날짜별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입주민 편의를 위해 마이호미를 통해 공동현관을 자동으로 여닫을 수도 있다. 어플설치시 공동출입문이 자동 열리고, 출입증으로 엘리베이터도 호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입주민 대상 마이호미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가전제품, 간편식 등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과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가 개발한 기 시스템은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가 지하 주차장 내 공기질을 분석해 주차장 공기 상태에 따라 급, 배기팬이 작동한다.

    공기 질이 좋을 때는 배기핀이 작동하지 않다가 공기 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팬이 작동된다. 덕분에 공동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고 입주민들도 쾌적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보안 시스템도 강화했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 시스템을 적용해 공동현관 출입 시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없이 드나들 수 있다. 

    특히 3미터 이상 거리에서 0.3초 내외로 인증이 완료돼 입주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사진, 동영상, 가면을 통한 침입을 방지하는 안티 스푸핑 기술이 적용돼 보안 수준을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건설업 마인드에서 벗어나 아이파크 입주민을 위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