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전년比 실적은 감소"전반적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영업성적 개선""2분기 성수기 진입-하반기 공장 증설 본격화… 개선세 지속 기대"
  • ▲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롯데정밀화학
    ▲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롯데정밀화학
    28일 롯데정밀화학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39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의 1분기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1분기 3499억원에 비해 1.71% 감소했으나, 전분기 3037억원에 비해서는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510억원에 비해서는 30.3% 줄어든 반면 전분기 285억원에 비해서는 24.5% 늘어났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하락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염소 계열 국제가격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성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총 1400억원을 투자한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상반기에 예정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공장 증설에 1150억원, 애니코트(의약용 캡슐 원료) 공장 증설에 23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 관계자는 "1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 주요 제품들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하반기 증설 공장이 본격화되는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