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직원 대상 '사무실 개인 컵 사용' 친환경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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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기업인 효성티앤씨의 임직원들이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1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3일부터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개인 컵 사용' 캠페인을 벌인다.이번 캠페인은 2월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가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의 후속으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이에 효성티앤씨는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이달부터 개인용 컵을 사용하게 된다. 회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컵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지난해 효성티앤씨가 본사 사무실 내에서 사용한 종이컵은 약 19만개로 추정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효성티앤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여 연간 약 2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용섭 대표는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와 제주시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각각 '리젠서울', '리젠제주' 등 섬유로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업해 수거 지역을 해양까지 넓혀 '리젠오션'을 개발하는 등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