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 1조 돌파SK매직·청호나이스·웰스, 신제품 출시 및 기획전 '방문판매·사후관리'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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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의자 업계 최대 성수기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렌탈업계가 안마의자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방문 대신 가전·IT 기기를 선물하는 수요가 늘어나며 판매량이 증가세다. 안마의자 시장은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SK매직이 마케팅 시작을 열었다. SK매직은 지난주 가정의 달을 겨냥해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신제품은 동급 사양 최초로 '하체 트리플케어 안마 시스템'을 제공하고, 내구성과 변색에 강한 고급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오염 등에 대한 관리가 쉽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안마의자 특가전도 진행한다. 신제품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를 비롯 프리미엄급 제품을 20~25%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기존 렌탈 고객에게는 5% 추가할인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매직 측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지난달 매출이 전년비 150%까지 올랐다"라며 "5월엔 가족의 건강을 선물하려는 고객들에게 가격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호나이스와 교원 웰스도 안마의자 성수기 마케팅에 가세했다.

    청호나이스는 신체 무게를 가장 적게 느낄 수 있는 150도의 무중력 모드가 가능한 '청호 안마의자 MC-500W'를 내세웠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지난 4월 판매량이 전년비 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본 15% 할인이 가정의 달 특별 할인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교원 웰스는 고급형과 일반형 2종의 안마의자를 갖춰 카테고리가 다양하다. 웰스는 이번 5월 동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월 9000원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웰스 관계자는 "웰스 안마의자의 강점은 웰스매니저를 통한 방문 관리서비스"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발 커버 교체 서비스 및 위생 관리가 4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히기 위해 최근 'Brain Refresh Chair' 상표권을 10류로 출원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휴식, 건강 가전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안마의자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존 업체보다 렌탈업체들의 강점으로는 방문판매사들의 적극적인 영업력과 구매 후 관리 등"이라며 "비대면으로 가전제품을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