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매출 3천억 미만…내달 11일까지 접수비수도권·포스트코로나 대응기업 우대…54명 지원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뉴데일리 DB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견기업 인력지원을 위해 최대 3년간 계약 연봉의 40%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촉진과 고용창출 유도를 위해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을 공고하고 6월1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으로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연봉의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연간 지원한도는 석사 1600만원, 박사 2000만원, 기술전문경력인은 2800만원이다.

    산업부는 2018년 사업시행 이후 중견기업 101개사를 대상으로 134명의 핵심연구인력 채용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총 18억6000만원을 투입해 54명을 지원한다.

    신청대상 인력은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에 배치해 연구인력으로 활용돼야 하며 채용된 기술전문 경력인의 경우 연구전담요원 등록 및 R&D프로젝트 제출 의무가 부여된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우려되는 비수도권 중견기업들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디지털전환 등 신사업 적용 중견기업에 대해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선정시 우대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전환되며 이를 이끌어갈 주역은 전문연구인력”이라며 “사업으로 초기 중견기업이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찾고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