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만 따라가면 신고·납부 全과정 자동 종료6월이후 각종 세금고지, 7월 부가세 신고 등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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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길을 안내하듯 홈택스 내비게이션을 통해 세금을 신고납부할수 있는 서비스가 5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부터 시범 적용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서비스 재설계의 일환으로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도 간편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지난 4일부터 제공되고 있다.
내비게이션은 세금 신고안내문·고지서 등을 바탕으로 신고서 작성에서 납부까지 진행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다음 해야 할 일을 맞춤형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5월 종소세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개별 메뉴를 찾을 필요없이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면 신고·납부 전과정을 편안하게 마칠 수 있다.
국세청은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약 860만명과 인적용역자 등 소득금액 150만원이하 240만명 등 총 110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고 진행상황 및 과거 신고내용, 신고 도움서비스, 신고부속서류 제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중 홈택스를 종료해도 다시 로그인하면 종전의 진행단계가 자동 반영돼 다음단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종소세 일반신고 대상자는 5월31일, 성실신고확인 제출자는 6월30일까지 이용할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6월 이후에는 각종 세금고지, 7월 부가세 신고 등에도 홈택스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며 "납세자의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해 홈택스 2.0을 지속적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