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만 따라가면 신고·납부 全과정 자동 종료6월이후 각종 세금고지, 7월 부가세 신고 등 서비스 확대
  • ▲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 초기 화면 및 서비스 개요 ⓒ국세청 자료
    ▲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 초기 화면 및 서비스 개요 ⓒ국세청 자료
    자동차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길을 안내하듯 홈택스 내비게이션을 통해 세금을 신고납부할수 있는 서비스가 5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부터 시범 적용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납세서비스 재설계의 일환으로 세무 경험이 부족한 납세자도 간편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지난 4일부터 제공되고 있다. 

    내비게이션은 세금 신고안내문·고지서 등을 바탕으로 신고서 작성에서 납부까지 진행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다음 해야 할 일을 맞춤형으로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5월 종소세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개별 메뉴를 찾을 필요없이 내비게이션만 따라가면 신고·납부 전과정을 편안하게 마칠 수 있다. 

    국세청은 신고안내문을 받은 납세자 약 860만명과 인적용역자 등 소득금액 150만원이하 240만명 등 총 110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고 진행상황 및 과거 신고내용, 신고 도움서비스, 신고부속서류 제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중 홈택스를 종료해도 다시 로그인하면 종전의 진행단계가 자동 반영돼 다음단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종소세 일반신고 대상자는 5월31일, 성실신고확인 제출자는 6월30일까지 이용할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6월 이후에는 각종 세금고지, 7월 부가세 신고 등에도 홈택스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며 "납세자의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해 홈택스 2.0을 지속적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