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임 4주년 특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 취임 4주년 특별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경제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세를 위해 적극적 확장 재정과 선제적인 기업투자 지원 등을 천명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신산업과 혁신벤처에 대한 전폭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은 적절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이 실제 정책으로 추진되어 한층 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대통령의 경제 도약을 향한 정책적 의지 표명이 민간부문의 경제 활력 촉진에도 긍정적 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의 흐름을 보이기는 하나, 소비, 고용 등 민생과 관련된 경제지표의 회복이 더디고, 미·중 갈등의 심화, 가계부실 같은 대내외 위험요인 역시 경제회복을 제약할 우려가 높은 상황인 만큼 정부가 선제적이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정책 지원 마련에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무역협회는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과 벤처 활력 지원, 핵심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 등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우리 경제가 회복과 포용,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기업과 더욱 소통을 강화해 규제혁신과 제도적 지원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논평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일부 업종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민간 일자리의 83%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