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민참여 단체 통합·개편세무대리인, 유관기관 등 1135명 선발
  • ▲ 11일 열린 국민정책참여단 발족식 모습 ⓒ국세청 제공
    ▲ 11일 열린 국민정책참여단 발족식 모습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11일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 참여를 대표하는 ‘국민정책참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기관 최초로 가상스튜디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합동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국세청은 그간 분산 운영해왔던 △국세청 톡톡기자단 △국민참여 조직진단 △국세행정 국민참여단 등 국민참여 단체를 통합·개편해 국민정책참여단을 신설, 총 1135명을 참여단원으로 선발했다.

    정책참여단은 지역,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균형있게 구성됐으며 세무대리인, 유관기관·직능단체 관계자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다.

    정책참여단은 납세자의 시각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납세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세행정 발굴과 집행·평가를 국민이 직접 참여해 국세청과 개선책을 모색하는 ‘국민참여정책’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문희철 국세청차장은 발대식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만 국민이 국세청의 혁신 노력을 체감할 수 있다”며 “정책참여단은 보다 나은 국세행정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국민 참여가 지속·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참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참여정책을 내실있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