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정부 관용차로인근 국가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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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로 수출을 다변화하고 늘리는 데 성공했다.현대차는 지난 15일 경기 평택항에서 팰리세이드 250대를 선적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수출하는 채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선적은 1차분이다. 현대차는 콩고민주공화국에 팰리세이드 5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정부 관용차 등으로 쓰이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 중부 국가와 처음으로 맺은 계약”이라며 “연초 목표로 잡은 100대보다 5배 규모가 크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아프리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정부 대상 판매가 주를 이루는 만큼, 이번 수출이 신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2차 선적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500대는 오는 7월 말까지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착하게 된다.현대차는 콩고민주공화국으로부터 계약을 따내며 팰리세이드의 첨단 사양과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방선 현대차 아프리카 및 중동 권역본부장은 “향후 추가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인근 국가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