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42%↑… 81%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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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며 홈가드닝 열풍이 거세다.

    17일 웰스에 따르면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은 올해 1~4월 7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가량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홈가드닝 트렌드로 인해 2019년보다 2배 이상 판매가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사용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웰스가 웰스팜 사용자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81%가량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약 4%만 불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 이유(중복 응답)는 약 66%가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 섭취 가능'을 꼽았다. 이어 '인테리어 및 힐링효과(22%)', '채소재배 및 관리 편리함(18%)', '무농약으로 건강한 채소(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부모 중 약 82%가 '아이 교육에 도움을 준다'고 답변했다. 최근 외부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집안에서 녹색 식물의 생장을 관찰하고, 직접 기른 채소를 섭취하며 식습관 개선 활동이 가능한 점 등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아직 생소한 가정용 식물재배 방식의 낮은 인지도와 식물 생장 문제 대응 지연 등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웰스는 최근 '웰스 뷰'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론칭, 웰스팜 문의 사항을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조직을 편성하고 있다. 또 운영 중인 웰스팜 채소 종류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아직은 생소한 제품임에도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웰스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용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빠르게 해소해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 1위 브랜드로서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