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1017억원으로 전년비 43.7%↓
  • ▲ 대우조선해양 ⓒ뉴데일리DB
    ▲ 대우조선해양 ⓒ뉴데일리DB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분기(1~3월)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매출액 1조1017억원과 영업손실 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3.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34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주 목표를 밑돌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동시에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와 함께 가파른 원자재 가격 상승, 공사손실충당금 등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미 수주를 확대하고 있고 원가절감 등 대응을 하고 있다”며 “실적 부진을 단기간에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실적은 25억4000달러(약 2조8300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