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리스크와는 선 그어이달 31일까지 인수의항서 접수6월 중 공개입찰 전망
  • 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가 경영권 매각 관련 조건부 계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스타 근로자연대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법원이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유연하게 이끌었다"며 "회사의 미래가치를 알아보고 투자를 결심란 인수 예정 기업에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근로자연대는 성공적인 M&A을 위해 기업회생, 매각 진행과 창업주 관련 수사상황을 별개의 뉴스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상직 무소속 의원 관련 이슈다.

    근로자연대는 "세간에서 얘기하는 오너리스크는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완전히 분리됐다"라며 "기업회생을 통해 창업주와 대주주의 각종 채권, 채무 관계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매각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근로자 역할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예비 인수자를 찾으면서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원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예비실사를 진행하며, 같은 달 14일에는 경쟁 입찰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