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달통
    ▲ ⓒ배달통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매물로 내놓은데 이어 다른 배달앱인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한다.

    DH코리아는 20일 "자사가 위탁 운영해 온 별도 법인 유한책임회사 배달통의 서비스를 오는 6월24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DHK는 "배달통을 이용해주신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사업 종료가 임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달통은 201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배달앱으로, 2015년 4월 DH에 인수됐다. 이후 DH코리아가 배달통을 위탁 운영해왔다.

    DH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정에 따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기 위해 자회사 DH코리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DH는 요기요의 적격인수후보로 신세계 온라인 통합법인인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탈 등을 선정해 통보했다. SSG는 요기요 전략적투자자(SI)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상세 실사 이후 내달 본입찰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