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공동진출 합의 계기…해외원전시장 수출 박차한국, 높은 기술력-미국, 원전 수출경험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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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사장 정재훈)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해외원전시장 공동진출 합의가 해외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재훈 사장은 “공급국간 경쟁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이번 정상간 합의로 양구이 수주활동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바라카 1호기의 성공적 상업운전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고 우수한 기자재 공급망까지 갖췄다며 미국은 전통적인 원전강국으로 지정학적 영향력에 이미 해외에 많은 원전을 수출해 양국이 해외사업에 함께 진출한다면 수주경쟁력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기업과 구체적 논의를 통해 해외원전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원전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미양국은 고리 1호기 도입부터 원전분야의 오랜 파트너로 기자재 공급,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