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201만대 판매... 올해 천만대 돌파 기대네오 QLED 출시되자마자 흥행몰이 성공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서 3배 성장, 52.4% 차지
  • ▲ QN95A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 QN95A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 달성하며 16년 연속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가 25일 발표한 1분기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작년 1분기 4661만2000대에서 9.9% 성장한 5122만6000대를 기록했다.

    금액기준으로는 206억3292만4000 달러에서 273억9329만3000 달러로 32.8% 성장했다.

    특히 작년까지 1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킨 삼성전자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32.9%의 점유율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점유율 기록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11.1%, 금액 기준으로도 3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을 넘어서는 성적을 보였다. 

    이 같은  호실적은 QLED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의 판매 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QLED는 268만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154만대 대비 74.3% 성장했는데 이 중 삼성전자 제품 판매량은 약 201만대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네오 QLED의 인기에 힘입어 삼성 QLED TV 판매량은 1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779만대였다.

    OLED TV의 경우 업계 전체로 1분기 119만대 판매해 QLED와 약 2.3배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성장세에 있는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46.5%의 점유율 보였으며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52.4%의 점유율을 기록해 이 시장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TV 시장에서 80형 이상 초대형 제품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수량 기준 180%, 금액 기준 132%로 초고속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1분기 판매한 75형 이상 시장에서 80형 이상 판매 비중은 수량기준 27% 가량을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2500 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46.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와 소니의 점유율은 24.5%, 17.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