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주한대사, 청주 스마트팩토리 방문
  • 구자균 LS ELECTRIC(일렉트릭)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설비 대기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생산성은 6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에너지 사용량 역시 60% 이상 줄었고, 불량률도 백만 개당 7개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5일 아세안 주요국 주한 대사들에게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소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ACS)' 회원들은 청주사업장을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아세안 지역에 대한 사업·기술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CS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주한대사가 주요 회원이다. 지난달 LS그룹의 ACS 초청으로 LS용산타워에서 LS와 아세안 국가 간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ICT와 자동화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품종 대량 생산은 물론 맞춤형, 소량다품종 생산도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기술개발은 물론 사업화 측면에서도 LS일렉트릭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