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 215개사, 지배구조보고서 기한 내 공시 완료"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215개사의 2020사업년도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211개사) 대비 4개사 증가한 규모다. 

이 외 12개사는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한솔로지스틱스,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한솔피엔에스, 한솔홀딩스, 한솔홈데코, 무림P&P, 세아제강, 씨에스윈드 등이다

제출 현황을 살펴보면, 의무제출 대상법인 모두 기한(5월31일) 내 공시를 완료했다. 

작년 말 기준 의무제출 215개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77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981조원)의 약 84.6%를 차지한다. 자율제출 기업(12개사)를 포함한 제출기업 전체(227개사)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83조원(84.9%)이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및 오기재 여부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 후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 정정공시 요구 등을 통해 기재 충실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보다 상세하고 충실한 정보가 보고서에 기재될 수 있도록 상장법인 대상 가이드라인 실무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투자를 활성화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