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 본사 및 남양연구소 직원 대상재택과 사무실 근무 장단점 보완
  •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뉴데일리DB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뉴데일리DB
    현대자동차가 직원이 거점 오피스 등에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서울 계동 사옥과 용산 원효료 사옥, 동작 대방동 사옥, 강동 성내 사옥, 인천 부평 삼산 사옥, 경기 안양 사옥, 의왕연구소 등 7곳에 400여 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인 ‘에이치-워크 스테이션’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에이치-워크 스테이션은 서울 양재 본사와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위한 공간이다. 실시간 온라인 예약으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전화 및 휴게 공간 등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재택과 사무실 근무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직원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타운홀미팅에서 “위성 오피스를 만들어 그곳으로 출근, 일을 하는 해결책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 밝힌 데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2019년 자율복장과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직급체계까지 개편하는 등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