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3조 규모 대형 국내사로 재탄생 기대" 수익성, 전년 5위에서 올해 1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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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한 '2021년 좋은 생명보험회사'에 푸르덴셜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금소연은 1일 24개 생명보험회사의 지난해말 기준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 올해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종합평가 결과 2위는 삼성생명, 3위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뒤를 이었고, KDB생명이 최하위에 랭크됐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9월 KB금융의 13번째 계열사로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 작업이 2022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 규모를 보면 푸르덴셜생명은 23조원, KB생명은 10조원 규모다. 통합 시 총 33조원 규모의 생보사가 탄생한다.

    지급여력비율, 책임준비금을 평가하는 안정성 순위는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푸르덴셜생명이 2위로 집계됐다.

    지급여력비율 업계 평균은 전년 260.85%에서 올해 283.88%로 23.03% 상승했다.

    총자산수익률(ROA)과 운용자산수익률, 당기순이익을 평가하는 수익성은 전년 5위였던 푸르덴셜생명이 올해 1위를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총자산수익률은 1.03%, 운용자산수익율은 4.49%, 당기순이익은 2278억이었다. 이어 교보생명이 2위, AIA생명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금소연은 보험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19년째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