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냉간보수 공사 마쳐여주공장, 하루 약 2450t 유리 생산유해물질 방출 최소화 등 ESG경영에도 앞장
  • ▲ (좌로부터) 정몽열 KCC건설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진 KCC 회장이 화입식에서 용해로에 불씨를 심고 있다. ⓒKCC
    ▲ (좌로부터) 정몽열 KCC건설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진 KCC 회장이 화입식에서 용해로에 불씨를 심고 있다. ⓒKCC
    국내 대표 종합 유리 기업인 KCC글라스가 최근 여주공장에서 생산라인 5호기에 대한 냉간보수 공사를 마치고 용해로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7일 KCC에 따르면 여주공장 생산라인 5호기는 2004년 8월 처음 가동된 라인으로, 2018년 11월 가동을 중단한 이후 2021년 3월에 냉간보수 공사를 시작해 3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재가동하게 됐다.

    1987년 첫 생산을 시작한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이번에 재가동되는 5호기를 포함해 총 5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하루 약 2450t의 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유리 공장이다.

    2004년 세계 최초로 유리 융용 시설에 탈질(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설비를 설치했으며 2015년 탈황(SDR, Semi Dry Reactor)설비 설치, 2018년 탈황·탈질 효율이 뛰어난 최신 세라믹 촉매 백필터(CCBF, Ceramic Catalytic Bag Filter)설비 설치 등 유해물질 방출 최소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밖에 폐열을 이용한 발전설비와 공장 건물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운용 등 ESG경영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KCC글라스 측은 "생산라인 5호기의 재가동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유리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 유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적인 생산을 통해 국내 유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판유리 및 코팅 유리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KCC글라스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고, 국내 유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