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금 8~9월 완납회생채권 맥시멈 2000억 안팎… 추가 운영자금 1000억~1500억형남순 회장 "개인 자산 포람 4000억 조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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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우여곡절 끝에 성정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투자계약을 맺은 성정측은 이스타 경영은 물론 자금조달을 자신하고 있다.8~9월 중 인수대금 1087억원을 완납하고 연내 국내선 재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형남순 성정 회장은 "개인 자산 포람 4000억 조달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스타 매각을 주도한 정재섭 관리인도 계약 직전인 24일 뉴데일리경제와의 통화에서 인수대금외 회생채권 상환, 추가 운영자금 등의 추가 조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재섭 관리인 Q&A>인수자금 납부는 언제-회생준칙 상 관계인 집회전 100% 납부해야 한다. 지극히 당연하다. 8~9월쯤으로 전망한다.정말 자금조달에 문제 없나-계약과정에서 (성정의) 자금력 충분히 들춰봤다. 증거가 여러모로 되어 있다. 우려 안해도 된다.구체적인 방안은-3개 관계회사 자금도 살펴봤고 형남순 회장 개인자산도 파악했다. 현금성 자산 외 부동산도 있다. 추가 출자나 유입 등의 방법으로 (회사)자산화할 수 있다고 본다.채권규모는-임금 등 공익채권은 700억 내외다. 기타 일반 회생채권은 맥시멈 2000억원이다. 현재 채권 시부인 과정 중이다. 추가부채 운운은 불만이다. 나는 회사 직원이 아닌 법정관리인으로 면밀히 다 들여다 봤다.AOC 재발급 등 추가 운영자금은-(직접 경영자가 아닌 만큼) 말하기 조심스럽다. 다만 형 회장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 비용도 감안해서 뛰어 든거다.최소 1000억~1500억원 전망에 대해서는-기사화할게 뻔하니까 여전히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얼추 맞는거 같다. 외부 경기변동상황이나 코로나 진정세 등을 감안한 비이피 도달 시점에 따라 변수가 있다. 최소 1000억원은 더 준비해야.연내 재운항 가능한가-모든게 순조롭다면 10월 말도 가능하다.정밀실사 등을 안한 이유는-형 회장측에서는 법원과 함께 제3자인 관리인을 신뢰했기 때문에 인수전에 뛰어든거다. 다른 의혹 달 필요없다.회생법원의 반응은-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은 이스타항공과 쌍용차다. 그런 만큼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성정측이 뒤늦게 법률자문을 받는 것은-대륙아주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그래야 입지가 튼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