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뷔페 형식, 김포한강점서 시범 운영24일 오픈, 종료 시점 미정"고객 반응 살피기 위한 시험적인 팝업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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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 '애슐리'가 팝업스토어 '애슐리 다이너'를 선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불황 타개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애슐리의 팝업스토어 애슐리 다이너가 김포한강점에서 24일 오픈했다. 테이블 메뉴 주문과 무제한 디저트바가 특징이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세미뷔페 형식으로 운영하는 모델로 고객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시험운영 중인 매장"이라며 "단품의 경우 1만5000원에서 2만원 사이로, 디저트는 샐러드바 형식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뷔페식으로 운영되던 애슐리가 테이블 메뉴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 매장이다.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40종의 메뉴를 테이블에서 주문하면 직접 서빙해준다. 디저트바는 케이크,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약 30여종의 디저트가 뷔페 형식으로 운영된다.

    런치세트 메뉴의 가격은 2인 2만9900원이고 디저트바는 성인이 9900원, 초등학생 6900원, 미취학생 4900원이다. 

    애슐리는 최근 외식 시장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수익성이 악화된 애슐리 브랜드 정리작업을 진행해왔다. '애슐리 퀸즈'로 브랜드 통합 작업을 시도하는 한편 '홈 뷔페' 컨셉의 배달 서비스도 도입했다.

    2017년 2월 기준 135개에 이르는 점포를 운영했던 애슐리는 현재 기준 74개의 매장만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이랜드이츠의 애슐리 다이너 운영은 새로운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풀이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외식사업부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들 반응을 살피는 실험적인 모델 운영인만큼 매장 운영 종료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