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연합 주축으로 성금 마련인천 지역 배송기사 구 씨 유족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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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택배 대리점협의회가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동료 기사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협의회는 전국 기사, 대리점과 함께 2000여 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본사도 모금에 동참해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 

    협의회는 26일 중 유가족에게 총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은 지난 5월 사망한 롯데택배소속 기사 구 씨를 위해 이뤄졌다. 구 씨는 21년간 인천 지역 롯데택배 기사로 일했다. 5월 초 간암 판정 후 일주일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구 씨와 함께 일해온 대리점장은 협의회에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연합회는 해당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국 대리점에 발송했다. 현장 기사들은 1~2만원씩 모금에 동참했다. 

    서성길 연합회장은 "본사의 지원과 현장 동료 기사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금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수십년간 현장을 지킨 동료기사 구 씨의 명복을 빌며 모금에 동참한 현장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