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홀딩스 주총서 정관변경 및 이사선임 제안 2개 안건 모두 부결…신동빈 등 6인 이사선임은 승인
  • ▲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 뉴데일리경제
    ▲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 뉴데일리경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또 다시 무산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함께 제출했다.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2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1월 롯데홀딩스에서 해임된 이후 이번까지 총 7번의 주총 대결을 벌였지만 매번 무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 회장과 갈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