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 "인상률 상식 수준에서 이뤄져야"시즌 분사는 법원에서 지체돼
  • ▲ 구현모 KT 대표
    ▲ 구현모 KT 대표
    구현모 KT 대표가 CJ ENM의 콘텐츠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는 수준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28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났다.

    구 대표는 CJ ENM과의 사용료 갈등에 대해 "인상률 요구가 전년에 비해 과도하다"며 "상식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CJ ENM은 IPTV(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3사와 콘텐츠 사용료 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에서는 CJ ENM의 실시간 방송 10개 채널의 송출이 중단된 상황이다.

    자체 OTT 시즌(Seezn)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구 대표는 "원래 분사가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법원에서 지체됐다"며 "조만간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