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80%까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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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왼쪽)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항공부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한다.양사는 30일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바이오항공유 상용화와 더불어 사업기회 발굴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곡물이나 식물, 해조류, 동물성 지방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항공유는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단점은 기존 항공유보다 3배 이상의 높은 가격과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다.대한항공은 2017년 우리나라 항공사 최초로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연료가 혼합된 항공유를 사용했다.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에 국내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하고 상용화에 노력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바이오항공유 국내 활성화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부문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