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철 회장-채성태 이사장의 캄보디아 인연 바탕 고정 기부 결정"캄보디아서 한국 사회봉사단체의 열정-소명감 보여줄 계기 만들 것"
  • ▲ 신병철 페이캄파운데이션 회장(좌측 끝)과 채성태 사랑의밥차 이사장(우측 끝) 등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밥차
    ▲ 신병철 페이캄파운데이션 회장(좌측 끝)과 채성태 사랑의밥차 이사장(우측 끝) 등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밥차
    페이캄파운데이션이 ㈔사랑의밥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8일 페이캄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사회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식사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치는 사회봉사단체 '사랑의밥차'는 국내 최초 이동식 무료 급식 밥차를 운영한 봉사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2007년 당시 '페이캄파운데이션, 호박덩쿨 회장 신병철'과 '사랑의밥차 이사장 채성태' 두 사람의 캄보디아 인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병철 회장은 캄보디아 로또 사업을 한창 추진 중이었고, 채성태 이사장은 같은 시기 '희망원정대' 캄보디아 나눔센터 오픈을 추진하고 있었다.

    동시대에 캄보디아 이국땅에서 맺었던 인연이 신 회장의 '사랑의밥차' 후원회장에 이르는 계기로 이어졌다.

    이번 기부금은 그간 캄보디아 로또 사업(페이캄 로또)을 재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 회장의 나눔 실천 철학과 오랜 세월 '사랑의 밥차' 후원회장으로서 책임감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셈이다.

    페이캄파운데이션 측은 "이번 기부금 전달은 연간 기부금의 1개월분이며 매달 1000만원씩 다년간 고정적으로 기부를 하는 취지"라면서 "사회봉사단체 후원회장을 다년간 역임한 경험으로 누구보다 고정적 후원금의 절실함을 잘 알고 있는 신 회장이 앞으로도 '사랑의밥차'와 함께 캄보디아에 진출해 한국 사회봉사단체의 열정과 소명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밥차는 2007년, 2008년 사회봉사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사회봉사단체로 이름을 알렸다.

    페이캄파운데이션은 ㈜호박덩쿨홀딩스와 함께 캄보디아 정부 공인 로또 사업 '페이캄 로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사업 오픈을 염두에 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