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오픈 동탄점, 쇼핑 이상의 완벽한 여가 컨텐츠 갖춰'큐레이션 콘텐츠 플랫폼' 지향… 새로운 미래형 점포로'키즈맘 타겟' 전국 최대 문화센터와 식품관, 럭셔리 MD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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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오는 8월 선보이는 신규점 동탄점이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존 백화점의 공식이었던 쇼핑 공간을 넘어서 완벽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컨텐츠가 넘치는 곳을 지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30대 키즈맘을 주요 타겟으로 한단계 앞선 쇼핑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포부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기존 상권이 아닌 새롭게 만들어지는 신도시에 오픈하는 첫 백화점으로 향후 동탄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초대형 백화점으로 기획됐다.동탄 신도시는 면적 1000만평, 계획인구 42만명(현재 37만명)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높은 도시 소득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규모 신도시 상권을 공략해 초대형 면적 서울 본점, 잠실점과 같은 광역 상권을 위한 풀라인 백화점이다.
동탄점은 새로운 백화점의 모델을 구축해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포부다.롯데백화점 동탄점은 ‘Discover New Inspiration – 새로운 감각을 채우는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컨셉을 잡았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비일상적 발견과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하는 ‘큐레이션 콘텐츠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트렌드와 고객의 관점을 충실히 반영한 새로운 모델을 세울 미래형 점포로 기획됐다.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하이브리드된 몰형 백화점으로 구성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의 공간에 년면적 24만5986㎡ 경기 남부 상권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혁신적 쇼핑 스페이스로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로 높은 층고의 개방감과 햇살이 들어오는 채광창 등이 기존의 쇼핑공간과는 차별화되도록 설계했다.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찾는 주요한 브랜드를 분산 배치하여 쾌적하고 개방감이 극대화된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 구현할 계획이다. 복합문화공간, 개병형 명품관, 정원을 테마로 하는 더 테라스 등을 도입하여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구축한다. -
주요 타겟은 해외명품과 패션소비를 즐기는 30대 키즈맘이다. 육아맘이 다수 거주하는 동탄지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영어 키즈 교육 기관 세서미 스트리트와 라이프스타일 랩을 함께 조성해 여성과 자녀를 위한 복한 문화공간을 구현했다.
복합 문화공간에는 전국 최대규모의 문화센터와 브런치 까페, 영어 키즈 교육기관, 리조이스 심리 상담소,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1층에는 수도권 최고 럭셔리관 MD를 구현한다. 기존 대형 점포의 명품관에 비교할만한 규모이다. 특히 3040세대가 선호하는 라이징 해외명품 브랜드 매장을 대형화하여 차별화할 계획이다.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구축한다. 프리미엄 슈퍼와 다이닝, 델리로 구성되며, 최근 SNS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F&B 100여곳을 유치하여, 동탄 먹거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여기에는 온·오프라인의 급격하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높아진 인식 수준과 소비 패턴은 더이상 백화점을 쇼핑의 공간으로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 주효했다.온라인과 차별화할 수 있는 체험형 컨텐츠를 도입해 점포 전체를 미술관처럼 조성, 일상생활에서 예술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백화점 전관에 조성되어 있는 미디어아트, 해외 유명 작가 조형물, 그림, 아트웍 등을 통해서 미술을 통해 마음 치유하는 아트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쇼핑의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탄지역 상권 내 유일한 백화점 오픈으로 동탄 쇼핑 인프라를 완성하고, 유통과 신개념 체험공간이 함께하는 ‘스테이플렉스’ 백화점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