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16% 상승, 환율 3.1원 오른 1148.5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7포인트(0.20%) 내린 3264.8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과 차익실현 매물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추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0.04%) 내린 3270.09에 출발해 3250선까지 떨어진 뒤 하락 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04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1억원, 314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9595만주, 거래대금은 12조78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가구(12.03%), 비철금속(6.0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53%), 건강관리기술(3.68%), 전기장비(2.27%) 등이 올랐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16%), 출판(-1.85%), 호텔,레스토랑,레저(-1.70%), 해운사(-1.6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8%) 내린 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67%), 셀트리온(-0.76%) 등도 떨어졌다. 

    SK하이닉스(0.41%), NAVER(0.68%), 카카오(0.62%), LG화학(0.48%) 주가는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한샘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았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사모펀드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68% 상승한 14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메타버스(Metaverse) 관련주인 자이언트스텝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주가 급등으로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기도 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68%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해 3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67포인트(0.16%) 오른 1044.98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5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148.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