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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오는 16일부터 8월말까지 약 3500만회분 공급되고, 9월에는 약 4200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5일 이같은 3분기 백신 도입 일정을 공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14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39만9500명분)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2150만회분의 백신 도입이 완료됐다.
7월 도입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 약 212만7000회분, 모더나 약 75만회분 등 총 288만회분이다.
이후 도입물량은 7월 약 800만회분, 8월 약 2700만회분이다. 9월에는 약 420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7~8월 공급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이다.
추진단은 "백신별 세부적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간격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11주에서 8~10주로 단축하는 것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1227만8219명 중 84.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1.9%다.
백신별로 누적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0만107명, 화이자 백신 424만4051명, 모더나 백신 6만3147명이다.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300만회(1억명)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