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26억원서 2020년 4004억원… 매출 5배로 성장 신메뉴 개발과 품질경영,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 지속HMR 신성장 동력 확보…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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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3년 독자경영을 선포한 bhc치킨이 올해로 독자경영 8주년을 맞이했다. bhc치킨은 현재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bhc 그룹으로 성장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과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라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bhc치킨은 업계 순위는 7~8위권으로 826억원의 매출 규모였다. 당시 전문경영인인 박현종 회장을 영입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8년 bhc그룹을 경영자매수방식으로 인수했다. 8년이 지난 지난해 사상 첫 4000억원대를 돌파한 4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bhc치킨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치킨 소비층을 젊은 층으로 확대해 성장의 가속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2014년 '뿌링클' 치킨에 이어 히트 상품인 맛초킹을 연이어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들어 ‘포테킹 후라이드’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bhc 싸이순살’ 까지 총 8종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 bhc치킨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품질 관리도 강화한다. bhc치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1500여 개 매장 중 750개 이상의 매장이 매우 우수를 포함해 위생등급을 획득했다. 향후 다른 외식 브랜드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외식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올 초 HMR(가정간편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전담팀을 구성해  ‘창고43’ 브랜드를 HMR 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지난 2월 '창고43 왕갈비탕',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을 출시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소고기국밥과 추어탕 등 4종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지난달에는 닭가슴살 HMR 4종을 출시해 주력 사업인 치킨 메뉴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향후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딥커리’, ‘맵스터’의 소스를 활용한 8종을 포함, 총 28종의 제품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bhc 그룹은 HMR 신사업과 접목해 신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치킨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바꾼 저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