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당·통운·ENM 등 주력 계열사 선전주가도 반응… 목표주가 11만원대 후반"하반기 성장세 유지 전망"
  • CJ그룹의 지주사인  ㈜CJ의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급이다.

    제당과 통운, ENM 등 주력 계열사 선전으로 영업익 전망은 5000억원에 육박한다.

    사료 등 바이오와 택배, 엔터테인먼트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가의 CJ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4800억~4900억원대. 전년 대비 35~40% 가량 늘어났다.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도 가파른 상승세다.

    매출도 10%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호실적 전망속에 목표주가도 우상향이다.

    21일 현재 ㈜CJ는 주당 10만1000원에 거래 중이지만 시장은 11만원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주력 삼총사 중 맏형격인 CJ제일제당은 장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3300억원, 4100억원.  대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의 실적을 빼도 각각 3조5680억원과 3140억원에 달한다.

    제당의 2분기 실적 키워드는 ‘바이오’다. 

    중국, 동남아 축산농가 대상의 사료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해당 부문 매출과 영업익은 8250억원, 1270억원으로 올랐다.

    대한통운 역시매출과 영업익의 30~40%를 차지하는 택배를 중심으로 변함없이 성장하고 있다.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9280억원과 1080억원으로 각각 10%와 30% 증가했다.

    과로사 대책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가 우려되지만 일찌감치 자동화 사업을 마쳐 놓아 하반기 전망도 밝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ENM 실적도 8880억원과 900억원으로 6%와 22% 성장했다.

    광고 수요회복에 따른 단가 상승과 신규 채널 론칭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TV광고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