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는 여름철에 휴식과 보양식 등도 도움이 되지만 허약 체질이거나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기력을 보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경옥고는 한의학의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히며, 조선시대 한의서 등을 통해 전해내려오는 대표적 자양강장제 처방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가산의료재단 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 문병하 원장은 "동의보감에서 경옥고(瓊玉膏) 처방은 몸의 과도한 기능은 가라앉히고 부족한 기능은 채워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보약으로 전해져왔다"고 설명했다.
경옥고는 일반의약품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광동 경옥고'가 꼽힌다.
광동 경옥고는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의 전통 방식을 바탕으로 인삼, 복령, 생지황, 꿀 등의 약재를 엄선해 섭씨 98도에서 120시간(5일) 동안 달이는 증숙 과정을 거친다.
광동제약은 지속적인 제형 개선을 통해 간편하게 제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왔다.광동 경옥고의 효과에 대해서는 '홍삼추출물과 경옥고의 항피로효능 비교 연구' 논문이 생약학회지에 출간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광동제약은 '경옥고의 미세먼지에 의한 폐 손상 보호효과', '전통적인 한방 처방 경옥고의 면역 증강 효과',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 등의 경옥고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경옥고는 더위로 여름을 보내기 힘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드리는 대표적인 자양강장제로, '회복력'에 관심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