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723억원… 9개 분기 만에 8천억대 복귀타이어 보강재-스판덱스 등 수익성 개선세 지속
  • ▲ 전북 전주시 소재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효성
    ▲ 전북 전주시 소재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효성
    30일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전날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8723억원, 영업이익 1178억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 7694억원에 비해 13.3% 증가하면서 지난해 2분기 3772억원 이후 매분기 이어진 회복세가 지속됐다. 특히 2019년 1분기 8017억원 이후 9개 분기 만에 복귀하는 등 2018년 분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833억원에 비해 41.2% 늘어났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2분기 -427억원 이후 전분기대비 개선세가 이어졌다. 직전 2개 분기 합산 영업익 1200억원에 육박하는 등 분할 후 최고 영업이익을 올렸다.

    산업자재 부문은 전방 자동차 업종에서의 재고 확보 수요가 강화되면서 주력 타이어 보강재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또 탄소섬유도 수요 증가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기타 부문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신규 증설이 없었던 가운데 스판덱스 혼용률 높은 의류 수요가 지속되면서 판매가격이 상승,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6418억원, 영업이익 20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1조653억원)은 54.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43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