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티오피 Passion for the Green!' 한국피앤지,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함께 응원해요!'업계 전반서 친환경 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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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유통업계에 '탈플라스틱' 열풍이 거세다. ESG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업계가 플라스틱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커피음료 ‘맥심 티오피(Maxim T.O.P)’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프로모션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2021 Passion for the Green!'을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를 확대한 이벤트다. ‘Passion for the Green!(시작해요, 친환경을 향한 열정)’이라는 테마로 제품 라벨을 제거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서식품은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제품부터 라벨에 일자 형태의 얇은 테이프로 절취선을 따라 손쉽게 라벨을 벗겨낼 수 있는 티어 테이프(Tear tape)를 적용했다.

    맥심 티오피 제품을 구매하고 라벨 뒤에 인쇄돼 있는 난수번호를 모바일을 통해 입력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맥심 티오피 캔 275ml 제품 1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과 추가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경품은 프로모션 테마에 맞춰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 원목 및 친환경 재생가죽으로 만든 굿즈로 마련됐다. 에코 텀블러백, 에코 피크닉백을 비롯해 원목 커트러리 세트, 에코 캠핑의자, 원목 스피커 등 총 5종이다.

    동서식품 장지만 마케팅 매니저는 “고객들의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자 이번 맥심 티오피 열정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국P&G도 이달 2일부터 11일까지 SSG닷컴에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장바구니 쿠폰 행사와 더불어 소비자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비대면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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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피앤지가 이마트, 포스코, 해양환경공단, 테라사이클과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이하 가플지우)’의 일환이다. 

    행사 기간 내 신제품인 ‘다우니 섬유유연제 항균 파워 플러스’, ‘페브리즈 항균 플러스 향료무첨가’를 포함한 다우니, 페브리즈, 오랄비, 질레트, 헤드앤숄더, 팬틴 등 P&G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장바구니 쿠폰 5000원을 제공한다.

    여름철을 맞아 언택트 ‘폐플라스틱 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캠페인’도 펼쳐진다. 11일까지 이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줍깅 캠페인’ 게시물에 댓글을 단 고객 중 줍깅 체험단 100명을 선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집게를 포함한 줍깅 키트(집게, 가방, 수거망, 텀블러, 마스크, 장갑 등)를 제공한다. 

    체험단은 9월 7일부터 22일까지 총 2주간 키트 물품을 이용해 바다에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고프로와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경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앞서 맥도날드는 매장에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고,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장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에 나섰다. 

    동원F&B는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로 연간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코카-콜라는 사용된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탈플라스틱' 캠페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