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누적 수출 72대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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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하반기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 잇달아 수주 낭보를 터뜨리고 있다.KAI는 'T-50TH 4단계 사업 패키지'를 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번 패키지는 T-50TH 전술입문훈련기 2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까지로, 계약 금액은 7812만5000달러(약 896억원)이다.지난 2015년 9월 T-50TH 4대(1차사업)와 2017년 7월 T-50TH 8대(2차사업), 2018년 7월 23일 군수지원패키지 사업, 2019년 5월 24일 군수지원패키지 사업 계약에 이은 추가 계약이기도 하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1월30일까지다.앞서 지난달 KAI는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T50i 전술입문훈련기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744억원이며, 최근 매출액 대비 9.72%이다. 계약 기간은 12월 16일부터 2024년 10월 30일까지다.T-50TH 전술입문훈련기는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기반으로 태국공군의 전술입문훈련이 가능한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T-50의 누적 수출량은 △태국 14대 △인도네시아 22대 △필리핀 12대 △이라크 24대 등 총 72대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