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261억… 전년비 13.8%↓SK매직 마케팅 비용 부담'카 라이프' 영업익 50% 오르며 실적 견인
  • SK네트웍스의 주축 사업으로 꼽히는 렌터카와 매직 부문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같은 악재 속에서 렌터카를 포함한 카라이프는 선방하고 있지만 매직은 다소 휘청이는 모습이다.

    2분기 매출액은 2조5418억원으로 4.4%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13%가 줄어 261억에 그쳤다.

    영업익이 37.3% 줄어 143억에 머문 매직의 부진 탓이다. 기록했다.

    반면 렌터카를 포함한 카라이프의 매출액은 3.4% 증가한 4736억, 영업이익은 무려 49.2% 증가한 404억을 기록했다. 제주 단기 렌터카 호조와 중고차 시황 강세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정보통신부문 역시 신규 모델 부재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비 7.4%, 51.1%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코로나19 등 환경적 요인과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 수익이 줄었지만 3분기부터 다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핵심사업인 카라이프, SK매직 등의 견조한 이익 증가세와 더불어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당초 전망 보다 부진한 2분기 영업실적이지만 하반기에는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동조했다.